[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오늘(12일) 치러진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로이 무어 공화당 후보가 일단 앞서 나가고 있다.
CNN에 따르면 뉴욕시간을 기준으로 오늘 오후 8시14분 현재 937표가 개표된 가운데 무어 후보가 600표(63.8%), 더그 존스 민주당 후보가 337표(35.9%)를 얻었다.
무어는 10대 소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화당 상원 지도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사퇴 압박은 누그러졌다.
극우성향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 겸 선임고문도 그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존스 후부가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은 "재앙"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