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공동 9위’ 마무리

Submitted byeditor on일, 12/03/2017 - 22:18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0개월 만의 필드 복귀전을 공동 9위로 마무리했다.우즈는 오늘(3일)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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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PGA TOUR IMAGES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의 성적을 낸 우즈는 출전 선수 18명 가운데 공동 9위에 올랐다.우즈는 2월 초에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당시 1라운드 후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후 수술과 치료, 재활에 전념하다가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대회 마지막 날 우즈는 전반 9개 홀에서만 이글 1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여갔다. 하지만 후반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고 17번, 18번홀에선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냈다.이번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버디만 11개를 낚은 리키 파울러(미국)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2, 3라운드 선두였던 찰리 호프먼(미국)은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