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공항 보안검색 강화..4-5시간 전 도착해야

Submitted byeditor on화, 10/17/2017 - 23:3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오는 26일부터 미국행 비행기 이륙 4~5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 교통안전국 TSA의 요청에 따라 미국행 여객기 탑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이에 따라 미국에 오려는 승객은 공항에 도착하면 항공사 카운터에서 항공사 직원들의 인터뷰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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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목적과 체류 기간, 현지 주소 등이 주요 질문이다.미국 공항에서 연방 당국이 진행하는 인터뷰와 별도로 한국에서 출국 전 추가로 관련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다.항공사 직원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거나 의심스러운 승객은 '요주의 인물'로 분류된다.

비행기 탑승 전 격리된 공간에서 다시 정밀 검색을 받아야 한다.이에 따라 미국행 여객기 탑승 시간이 다른 목적지보다 1~2시간가량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탑승구에 가기 전 다른 보안검색 절차도 진행되는 만큼 4~5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늦지 않게 비행기에 탈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 강화된 보안절차는 우선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 등 미국 국적기에 적용된다.미국령인 괌·사이판 등에 취항하는 한국내 저비용 항공사도 마찬가지입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완공되면 설비 이전 등이 필요할 수 있어서 그때까지 시행 유예를 TSA에 요청했지만, 아직 정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승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