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거물 영화제작자의 성 추문으로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혔다.이번엔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등 최정상급 여배우까지 성추행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1999년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기네스 펠트로는 와인스타인이 영화 엠마의 주연으로 발탁한 1994년, 자신을 호텔방으로 불러 마사지를 요구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22살의 펠트로가 남자 친구 브래드 피트에게 이 얘기하자, 피트가 와인스타인에게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도 폭로 행렬에 동참했다.호텔방에서 유혹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와인스타인은 30년 동안 여배우 등을 성추행,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최근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게다가 성추행 녹음파일까지 공개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와인스타인에게서 기부금을 받았던 오바마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충격에 몸서리 처진다며 비난했고 와인스타인의 부인은 남편 곁을 떠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