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시애틀과 달라스 등에서 중국과 실리콘밸리 자전거 공유 스타트업들이 시민들에게 자전거를 빌려주고 필요한 목적지 부근에 자전거를 놔두면 다른 이용자가 또 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도크리스’(dockless) 자전거 공유 사업을 시작했다.
수십대의 자전거 거치대를 마련해 놓은 뒤 이용자들이 자전거를 사용한 후 다시 제자리로 가져오는 대신 목적지 부근 거리에 자전거를 놓아두면 다른 이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이용 가능한 자전거를 찾아QR 코드로 스캔해 잠금을 해제한 뒤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다.
CNN 방송은 이 시스템은 중국에서 성공을 거두기 시작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모바이크, 오포 등 중국의 자전거 공유업체들과 실리콘 밸리의 스핀, 라임바이크 등 스타트업들은 지난해부터 수십억달러를 미국 시장에 쏟아붓고 있다.시애틀은 과거 자전거 한 대당 5,000달러의 비용이 들었던 전용 주차장을 갖춘 공유 시스템을 세금 한 푼 안 들이고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설 도크리스 시스템으로 교체하기 시작한 대표적인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