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지난 1일 밤 라스베가스 스트립 지역 콘서트장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59명이 숨지고 527명이 부상한 가운데 한 부부가 주고받은 문자 메세지가 공개돼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캐나다 매니토바 주 위니펙에 거주하는 조셉 램본은 직장에서 라스베가스 총격사건에 관한 소식을 접한 뒤, 아내로부터 짧은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
친구와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 공연장을 찾았던 아내 잔은“사랑해. 나 총에 맞았어. 정말 많이 사랑해” (I love you. I’ve been shot. I love you so much.)라는 글을 남겼다.램본은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무서웠다”고 당시 심정을 토로했고 곧바로 라스베가스행 비행기에 올랐다.아내 잔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큰 수술을 앞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