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한인 남성 인종차별 논란.. ‘이름대신 Ching’

Submitted byeditor on화, 10/03/2017 - 23:1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제이크 김씨는 지난 26일 아침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주문했다.점원이 이름을 묻자 김씨는 ‘제이크’(Jake)라고 말하고 스펠링까지 알려줬다.하지만 컵에는 이름대신 ‘칭’(Ching)이 적혀있었다.

‘칭’은 중국인들이 대화하는 소리를 흉내낸 은어로,보통 백인들이 아시안을 비하할 때 사용한다.심지어 점원은 “그게 네 커피”라고 칭하며 손님과 농담을 주고받았다.김씨는 이후 스타벅스 매장 매니저에게 항의했지만,미안하다는 말 뿐이었고 고객센터에서는 20달러짜리 기프트카드로 사건을 무마하려했다.파문이 커지자 스타벅스 본사 측은 뒤늦게 사과했고,김씨와 만나 추가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