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평온하고 흥겨웠던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피로 물들인 범인인 올해 64살의 스티븐 패덕은 라스베이거스 인근 소도시에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텔레그래프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패덕은 지난해 6월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80마일 정도 떨어진 메스키트(Mesquite)시에 거주해왔다.
패덕의 주거지는 은퇴자 마을(retirement community)에 위치한 주택으로, 패덕이 2015년 36만9000달러가 넘는 돈을 주고 사들였다.패덕은 네바다주에서는 범죄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류언론들은 전했다.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의 내부 감사원으로 일했던 경력이 있으며, 사냥·어업면허와 조종사 면허증을 갖고 있다.
메스키트 경찰 관계자는 CBS에 “패덕은 경찰의 집중 관리 대상이 아니었다”고 말했다.패덕은 범행 장소인 만델레이 호텔 32층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경찰은 그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패덕의 방에서는 최소 10정의 총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