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라디오코리아 보도에 따르면,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카지노 호텔 밀집 지역인 Las Vegas Strip, Mandalay Bay hotel과 인근 거리에서 어제(10월2일)새벽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져50명 이상이 숨졌고, 2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라스베가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오늘새벽(뉴욕타임)새벽 1시8분 Las Vegas Strip, Mandalay Bay hotel 앞에서 총격이 벌어지고 있다는 총격사건 신고를 최초로 접수받고 ‘SWAT’ 팀들을 충돌시켰다.
당시Las Vegas Strip, Mandalay Bay hotel 앞에서는 Route 91 Harvest Festival이 열리고 있던 중이었다. 사흘동안 계속된 컨트리 음악 축제 현장이었는 데 총격이 벌어졌을 때는 제이슨 알딘의 공연이 벌어지던 중이었다.갑자기 들려온 자동소총 난사 소리에 공연장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음악은 중단됐고, 사람들의 비명소리로 공연장은 가득찼으며 누군가가 “Get Down”이라고 소리쳤고, “Stay Down”이라는 소리도 들렸다.
현장에 출동한 ‘SWAT’팀들은 자정이 되기 직전 용의자 한명을 사살했고,사살된 용의자 이외에 더 이상의 공범은 없는 것으로 일단 파악됐다.조셉 롬바르디 Clark County 셰리프국 국장은 오늘(10월2일) 새벽 20명 이상이 숨졌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첫번째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첫번째 기자회견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파악돼 LA 타임스는 사망자수가 5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수도 200명을 넘는 것으로 보도했다.사건 현장에서는 총기난사 당시에 비디오 영상이 촬영됐는 데 최소한 3번의 총기난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비디오 영상에 따르면 첫번째 총기난사는 9초간 계속되다가 멈췄고 이어서 약 37초간 총성이 멈췄고, 공포에 찬 사람들의 비명소리만 들렸다.
그리고 나서, 다시 총기난사가 일어났고 또 멈췄다가 총기난사가 3번째로 일어났다. 비디오 영상에서 두번째, 3번째 총기난사는 첫번째 보다 짧았다.경찰은 한명의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밝혔지만,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라스베가스 거주하는 주민인 것으로 전해졌다.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2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차별 총격은 호텔 고층에서 아래 길거리에 있는 컨트리 음악 콘서트장을 향했다.
라스베가스 메트로폴리탄 경찰 ‘SWAT’팀은 Mandalay Bay hotel 29층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올라갔다가 이후 32층까지 더 위로 올라가는 등 고층에서 총격을 가한 용의자를 찾기위해 작전을 펼쳤다.경찰은 작전중 인근 Tropicana Ave와 Las Vegas Blvd 부근을 통제했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접근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갑작스런 총기난사에 놀란 콘서트장에 있던 사람들은 Mandalay Bay hotel 인근에 있는 라스베가스 국제공항 활주로 안으로 뛰어가기도 했다.경찰은 Las Vegas Strip 지역에 지휘소를 세웠으며, 부상자 분류 센터를 가동하고 있다.현재 이 사건으로 라스베가스 도심으로 진입하는 15번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라스베가스 지역을 관할하는 주LA 총영사관 관계자는 외교부 본부와 현지 민박, 현지 민간 협력원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아직 한국인들과 한인들 피해는 접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인근 관광지에 있던 한인 27명의 안전은 확인됐다고 전한 LA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국인들과 한인들 피해 여부를 계속해서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