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세제개편으로 트럼프 세금 11억달러 절감”

Submitted byeditor on토, 09/30/2017 - 12:2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뉴욕타임스(NYT)는 법인세와 소득세 인하를 뼈대로 한 이번 세제개편안이 확정되면 트럼프 대통령 일가는 한해에 수천만 달러, 총 11억 달러 이상의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보도했다.NYT는 지난 3월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2005년 납세 자료를 근거로 회계, 세법 전문가와 함께 현행법 하에서의 세금과 이틀전 발표된 개편안이 시행됐을 때의 세금 부담을 비교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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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세계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트럼프의 자산은 28억6천만달러로 추정된다.가장 큰 혜택이 예상되는 항목은 상속세 폐지다. 트럼프 대통령 사후 그의 재산이 가족들에게 상속될 경우 현행법상 약 40%의 세금이 부과되지만, 연방 상속세가 폐지되면 11억달러를 아낄 수 있다. 

다만 뉴욕주에는 상속세를 납부해야 한다.또 대체최저한세(AMT·부유층의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해 납부세액이 최저세를 밑돌 때 추가로 부과하는 세금) 폐지로 3천100만달러 절세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