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LEE프로가 제안하는 건강한골프 스물두번째 이야기

Submitted byeditor on금, 09/01/2017 - 19:0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퍼터 헤드의 모양과 에이밍포인트 체크

퍼터를 고를 때 나에게 맞는 길이를 찾으셨다면 두번째로는 헤드의 모양을 살펴보겠습니다. 퍼터 헤드의 모양은 제조사마다 해마다 수많은 모델들을 만들어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크게 세가지로 L자 퍼터로 불리는 블레이드 타입과 뒤가 넓은 반달형으로 불리는 말렛 타입과 가장 흔하게 쓰이는 일자형 퍼터라 불리는 앤서 타입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L자와 일자형 모델은 토우쪽이 무겁게 설계되어 라운드 아크를 그리는 스트로크를 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고 하고 반달형으로 뒤가 넓게 설계되어 무게 중심이 뒤로 있어 페이스가 센터 밸런스인 퍼터는 직선형 스트로크를 하는 골퍼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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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에델퍼터 피팅 시스템 구글이미지

그러나 실제로 퍼팅에서의 스트로크는 어떠한 형태의 퍼터라 하더라도 인투인의 라운드 아크를 그리게 되어있습니다. 퍼터에는 보통 71~73도의 라이 앵글이 있고 그 이유는 퍼팅의 자세가 상체를 숙이게 되어있기 때문에 볼과 골퍼의 간격이 있게 되고 퍼터 샤프트의 앵글이 생기게 되므로 퍼터는 71~73도의 경사면에서 골퍼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아크를 그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퍼터의 헤드를 일자로 빼기위해 애를 쓴다면 팔과 손으로 주도하는 일관적이지 못한 스트로크로 퍼팅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보다는 퍼터를 피팅 할 때 셋업 시 타겟에 직각으로 정렬하는 퍼터 헤드 페이스의 방향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볼의 출발 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무리 스트로크가 좋고 스피드가 정확하다 해도 볼이 원하는 타겟 방향으로 출발하지 못한다면 볼은 절대로 홀인 되지 못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앤서퍼터나 스카티카메론의 뉴포트 퍼터처럼 일자형 퍼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래의 그림처럼 대부분 왼쪽을 에임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오프셋과 헤드의 모양 그리고 라인들이 열려 보이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자형은 왼쪽으로 에임을 하게 되고 말렛형은 오른쪽을 에임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만일 일자형 퍼터로 왼쪽으로 미스를 자주하고 있다면 반달형이나 뒤가 넓은 퍼터로 에이밍을 해보면서 자신이 어느 쪽을 에이밍하고 있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퍼팅을 잘하기 위한 3요소는 볼의 출발방향, 스피드, 그리고 그린리딩입니다.

그 중에서도 볼을 출발시켜야 하는 방향으로 출발시키기 위해서는 퍼터 페이스의 정렬이 95%의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확한 퍼터 페이스의 에이밍이 중요합니다.

퍼터를 고를 때, 퍼팅 스트로크 시 볼과 만나는 퍼터 헤드가 보내고자 하는 타겟에 직각으로 정렬되지 못한다면 특히,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숏 퍼팅에서의 성공 확률은 0%가 될 것이므로 골퍼의 시각으로 보여지는 에이밍과 함께 퍼터 헤드의 모양을 바꾸어 보며 체크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