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해임 위기에 몰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배넌은 최근 버지니아 주 유혈시위가 발생한 뒤 트럼프 대통령에게 집회를 주도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을 심하게 비난하지 말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넌의 조언대로 이들의 발언과 행동을 적극적으로 비난하지 않았지만,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고 "인종주의는 악"이라며 물러섰다.이 신문은 배넌이 트럼프 행정부의 근간인 극우 보수주의를 구현하며 자리를 보전했지만 그를 비호했던 대통령마저 최근 등을 돌리면서 사면초가에 빠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