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연방준비제도에 따르면 지난 6월 크레딧 카드 대출은 1조200억 달러에 달해 2008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까지 치솟았다.이는 한 달 전인 지난 5월보다 41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이는 시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등 대형 금융권이 저금리 대응책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눈을 돌리면서 크레딧 카드 소지자를 상대로 대출을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카드 대출은 물론 차량 할부금, 학자금을 포함한 전체 소비자 신용대출도 3조8천60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이 역시 한 달 전인 지난 5월에 비해 124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크레디트 카드 닷컴의 매트 슐츠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대출 수치는 전 국민에게 크레딧 카드 대출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경종을 울린 것으로 당장 빚을 감당할 수 있을 것처럼 느껴져도 느닷없이 비상 상황에 닥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