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컨트리 음악의 거장 글렌 캠벨이 향년 81살의 나이로 별세했다.유가족은 오늘(8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 전설적인 가수 겸 기타리스트 글렌 캠벨이 알츠하이머로 긴 투병생활을 이어가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헐리웃상공회의소는 내일(9일) 오후 4시부터 헐리웃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위치한 글랜 캠벨의 명패에 헌화할 예정이다.캠벨은 1960년대 중반 비치보이스 초창기 멤버로 데뷔해 솔로로 변신한 뒤 1980년대 후반까지 컨트리 가수로 이름을 날렸다.
히트곡으로는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라인스톤 카우보이’(Rhinestone Cowboy)와 ‘서던 나이츠’(Southern Nights)가 있으며,이 외에도 ‘젠틀 온 마이 마인드’(Gentle on My Mind),‘바이 더 타임 아이 겟 투 피닉스’(By the Time I Get to Phoenix) 등의 명곡들을 남겼다.
캠벨은 1969년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고,1969년부터 1972년까지 방영된 TV쇼 ‘더 글렌 캠벨 굿타임 아워’(The Glen Campbell Goodtime Hour)의 진행자를 맡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