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공화당이 오늘(25일) 상원에서 오바마케어 폐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데 성공했다.연방상원은 오늘(25일) '건강보험 안건'의 토론 개시 여부를 표결에 부쳐 찬성과 반대가 각각 50표로 동수를 이뤘다.이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했고 찬성표를 던져 가결처리됐다.
건강보험 안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 만큼 조만간 '오바마케어 폐지법안'을 의제로 올려 본격적인 오바마케어 폐지 수순을 밟겠다는 게 공화당의 전략이다.토론 기간 당내 강경파와 온건파의 의견을 수렴한 타협안을 도출해, 이르면 이번주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상원 공화당은 그동안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이를 대체하는 법안인 '트럼프케어' 를 추진했으나 현재까지 세 차례 시도 모두 좌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