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신 소유 골프장 찾아 US여자오픈 관전

Submitted byeditor on일, 07/16/2017 - 19:24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올시즌 LPGA 투어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 Women’s Open 경기현장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골프채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14일) 오후에 US Women’s Open 2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Trump National Golf Club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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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US Women’s Open경기가 열린 골프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곳이다. 이 때문에 대회 전부터 정치적 논란이 일었다.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곧장 백악관이 아닌 골프장으로 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클럽하우스를 지나 16번홀 뒤에 있는 레지던스로 가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전했다. 갤러리들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엄지를 들어보이는 여유있는 모습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 도착 이후 대통령 탑승 승용차가 지나간 9번과 10번홀, 18번과 1번홀 사이에 경기가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여성 비하적 발언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대회 장소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현직 대통령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1921년 워런 하딩, 1997년 빌 클린턴에 이어 2017년 트럼프 대통령까지 모두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