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 학교서 집단 호흡곤란…20명 병원 후송

Submitted byeditor on화, 05/23/2017 - 19:55

[하이코리언뉴스]미시간주 머스키건시의 한 가톨릭계 학교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극성 냄새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호흡 곤란을 일으켜 약 20명이 병원에 후송됐다.M라이브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머스키건 가톨릭 센트럴 학교에서 오늘(23일) 아침 등교시간 무렵 일부 학생들이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학교 학생 및 교직원 450여 명에게 즉시 대피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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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래스프 교장은 "모든 수업을 취소했고 위험물 탐지팀이 도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유독물질을 살포한 정황은 찾아내지 못했다"고 말했다.이 학교에는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까지 400명 넘는 학생이 다닌다.래스프 교장은 "공기 중에서 뭔가 매캐하고 목을 자극하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소방당국은 공기 샘플을 채취해 원인 물질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