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이슬람 극단 무장세력 IS 거점을 공격하기 위해 '모든 폭탄의 어머니'라 불리는 GBU-43을 처음으로 투하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AP와 CNN 등 외신들은 애덤 스텀프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아프간 난가하르 주 아친 거리에 있는 IS의 거점에 이 폭탄을 투하했다고 보도했다.
스텀프 대변인은 핵무기를 제외한 폭탄 가운데 파괴력이 가장 큰 GBU-43을 실전에서 사용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폭탄 하나에 11톤의 폭약이 들어있는 이 폭탄은 '모든 폭탄의 어머니'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이 같은 뜻의 영문 이니셜 첫 자를 조합해 '모압'(MOAB)이라고 흔히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