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회계연도 추가예산안을 의회에 요청하면서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비용 10억 달러를 포함했다고 CNN이 보도했다.CNN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올해 추가예산안에서 62마일의 장벽 건설 비용으로 약 10억 달러를 지출하겠다고 요청했다.
62마일 가운데 48마일 구간은 장벽을 새로 짓고 나머지는 기존 울타리를 콘크리트 장벽으로 재건설할 예정이라고 CNN은 전했다.이와 관련해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정부는 추가예산 요청에서 장벽비용과 국방비를 늘리는 대신 복지와 교육 등 국내 예산은 18억 달러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하지만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세출위원회 의원들도 장벽 비용을 올 예산에 반영시키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수용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