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2016-2017시즌 미 프로풋볼(NFL) 최정상을 가리는 제51회 슈퍼볼의 입장권 가격이 25%나 급락했다고 USA 투데이가 오늘(16일) 전했다.올해 슈퍼볼이 다음달 5일 텍사스 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곳을 홈으로 사용하는 휴스턴 텍산스와 같은 주의 전국구 인기팀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모조리 NFL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휴스턴은 14일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패했다.댈러스는 다음날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그린베이 패커스에 무릎을 꿇어 이변의 제물이 됐다.두 팀의 탈락 후 유통 시장에서 거래되던 가장 싼 슈퍼볼 티켓 가격은 오늘 오전 현재 3천700달러로 1주일 전보다 1천 달러나 하락했다.
온라인 티켓 판매점인 시트긱에서 거래되는 슈퍼볼 입장권 평균 가격도 6천109달러에서 4천603달러로 내려갔다.또 다른 티켓 판매사이트인 틱픽도 "점진적으로 슈퍼볼 입장권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