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가 향후 5년간 미국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토요타 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오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 등 주요 언론들이 전했다.
토요타 측은 이 같은 투자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국경세 부과 압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지만, 교도통신은 "트럼프 당선인의 압력에 응답한 것"이라고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5일 트위터에 "토요타 자동차가 멕시코에 미 수출용 코롤라 모델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는데 절대 안 된다”고 말하며 “미국에 공장을 지어라. 그렇지 않으면 막대한 국경세를 내야 할 것이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