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영화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로 잘 알려진 배우 캐리 피셔가 60살을 일기로 별세했다.딸 빌리 로드에 따르면 캐리 피셔는 오늘(27일) 아침 8시 55분쯤 눈을 감았다.캐리 피셔는 지난 23일 런던에서 출발해 LA 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 안에서 심각한 심장 발작을 일으켜 UCLA 메디컬센터로 긴급 후송됐다.
당초 피셔는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되찾았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27일) 유명을 달리했다.피셔는 1956년 팝 가수 에디 피셔와 배우 데비 레이놀즈 사이에서 태어난 헐리웃 2세 스타다.아버지의 불륜으로 가정 파탄을 겪은 피셔는 1973년 런던으로 떠나 드라마스쿨(Central School of Speech and Drama)에서 연기를 배웠다.
그리고 2년 뒤 헐리웃으로 돌아와 영화 ‘샴푸’(Shampoo)로 데뷔했고 19살이던 당시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 레아 공주 역으로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하지만 촬영장에서 코카인을 복용하는 등 약물중독과 조울증에 시달리기도했다.피셔는 1983년 가수 폴 사이먼과 결혼했다가 1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배우 브라이언 로드와 1991년 재혼해 딸 빌리 로드를 낳고 갈라섰다.올해 24살인 로드는 ‘스타워스: 깨어난 포스’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