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세계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미 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 '수퍼볼' 광고전쟁이 벌써 시작됐다.USA 투데이는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수퍼볼을 앞두고 굴지의 기업이 광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오늘(15일) 전했다.
제51회 수퍼볼은 내년 2월 5일 텍사스 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다.인터넷 도메인 등록업체인 고대디를 비롯해 맥주 회사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 자동차 매트 제조사인 웨더테크, 아보카도 프롬 멕시코 등 여러 업체가 수퍼볼 광고를 예약했다.대중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올해 수퍼볼을 중계한 CBS 방송의 30초 광고 단가가 450만~470만 달러에서 형성됐다면서 폭스 방송이 중계하는 내년 슈퍼볼의 광고 단가는 500만~55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NFL의 시청자 수가 급감했지만, 최종 승부인 수퍼볼에 쏟아진 관심은 크게 바뀌지 않으리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지난해 슈퍼볼은 1억1천400만 명으로 역대 최다 시청자 수 기록을 세웠다.
과자를 만드는 프리토레이와 일본 도요타는 내년 슈퍼볼 광고에서 철수한다.NFL 사무국과 2018~2019시즌까지 5년간 후원 계약하고 NFL 마케팅을 강화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한국 기업의 슈퍼볼 광고 참여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