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힐러리, 공화 트럼프 개막전 고전후 연승 예고
민주 힐러리-아이오와, 뉴햄프셔에서 1승 1패후 연승
공화 트럼프-아이오와만 접전, 그후에는 두자리수 격차
[하이코리언 뉴스] 1주일후면 시작되는 2016년 대선의 경선 개막전에선 4곳중의 3곳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해 초반부터 기선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 후보는 아이오와 접전에 이어 뉴햄프셔의 승리가 유력하지만 그 후 부터 승산이 희박하고 공화당 테드 쿠르즈 후보도 아이오와에서만 접전을 벌이고 있을 뿐 그 후 지역에선 크게 밀리고 있다.
2월 1일 아이오와 코커스와 2월 9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2016년 대선의 경선 에서는 개막전에서만 박빙의 승부가 벌어질 뿐 2월의 두곳과 3월 1일 10여곳의 승부에서는 큰 격차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로 승산이 기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전국 지지율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버니 샌더스 후보를 최소 15 포인트, 최대 25포인트 차이로 압도하고 있다.
다만 개막 테이트를 끊는 아이오와에선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의 평균에서 클린턴 후보가 고작 4 포인트 앞서고 있고 뉴햄프셔에서는 샌더스 후보가 오히려 6~7 포인트 리드하고 있다.
이는 두 후보가 첫 아이오와 당원대회와 첫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는 접전을 벌이고 승리를 나눠가질 가능성이 높음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현재로선 아이오와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뉴햄프셔에선 버니 샌더스 후보가 1승씩 나눠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에서는 아이오와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테드 쿠르즈 후보가 1포인트 차이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고 있어 누가 승자가 될지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하지만 개막전을 제외하고는 민주, 공화 양당 모두 1위와 2위의 격차가 커지면서 승부가 조기에 판가름 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접전끝에 1승 1패를 거두더라도 남은 2월의 경선지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네바다에서 모두 승리해 초반부터 기선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흑인과 히스패닉 표심에서 샌더스 후보를 압도하고 있어 흑인들이 많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히스패닉이 몰려있는 네바다에서 큰 격차로 승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10여곳의 경선이 한꺼번에 치러지는 3월 1일 슈퍼 화요일에 사실상 승부를 일찌감치 판가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아이오와를 내주더라도 뉴햄프셔 승리는 거의 굳어지고 있고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도 15포인트 격차로 앞서고 있어 연승이 확실해 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그러나 여러 후보들이 중도하차 하지 않으면 과반의 지지율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걸려 최대 장벽으로 꼽히고 있다. 201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