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골퍼 존 허가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존 허는 오늘(6일) 네바다주 라스베거스의 서머린TPC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한 개, 더블 보기 한 개 등을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가 된 존 허는 숀 스테파니, 션 오헤어, 애런 와이즈(이상 미국),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함께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존 허는 이로써 올 시즌 세 번째 대회만에 첫 '톱10'을 기록했다.
우승은 47세의 노장 로드 팸플링(호주)에게 돌아갔다.오늘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인 팸플링은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브룩스 켑카(미국·18언더파 266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팸플링은 지난 2006년 베이 힐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10년만에 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이밖에 제임스 한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15위를 마크했고 노승열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48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