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TV 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였던 폭스뉴스의 여성 앵커 메긴 켈리가 연봉 2천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폭스뉴스와 켈리의 계약이 내년 7월에 끝난다"면서 "이후 재계약을 위해 양측이 협상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현재 계약 마지막 1년 동안 켈리가 천5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라면서 "다음 계약은 평균 연봉 2천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켈리의 연봉이 2천만 달러를 넘게 되면 이는 폭스뉴스의 또 다른 뉴스진행자인 빌 오라일리와 같은 수준이 된다.
폭스뉴스의 최고경영자이자 폭스뉴스의 모기업인 21세기 폭스의 공동 집행 회장인 루퍼트 머독을 포함한 경영진은 켈리와의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