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의 2차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사임당' 측은 앞서 공개된 강렬하고 묵직한 분위기의 1차 포스터와 다른 분위기의 이영애, 송승헌의 2차 캐릭터 포스터를 6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이영애는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단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앞서 공개된 1차 포스터가 사임당의 강직하고 올곧은 면모를 보여줬다면 2차 포스터는 여성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강조됐다.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가 선보일 사임당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자아낸다.
이겸 역의 송승헌 역시 결연한 표정 속 슬픔을 간직한 눈빛을 보여준 1차 포스터와 달리 한층 부드러우면서 우수에 찬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겸은 어린 시절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사임당만을 마음에 품고 사는 인물이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로맨스터리 퓨전 사극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내년 1월 편성을 확정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