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모리언뉴스]올해 노벨평화상은 콜롬비아의 반세기 내전을 끝내는 평화협정을 이끈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50년 이상 계속된 내전을 끝내려는 산토스 대통령의 노력을 인정해 2016년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의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와 평화협정에 서명해 지난 1964년 농민 반란으로 시작된 내전에 마침표를 찍었다.하지만 이달 2일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평화협정안이 부결된 상황이여서, 평화 정신을 지켜나가라는 격려의 의미에서 산토스 대통령이 선정됐다는 관측도 있다.
올해 노벨평화상은 역대 최다인 376명이 후보로 추천받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출처: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