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오늘 (20일) 오전 워싱턴 DC 폴 라이언 하원의장실 앞에서 한인여성이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됐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역에서 활동하는 ‘All of Us 2016’ 단체를 이끈 한인 조용정씨를 비롯해 11명의 시위자들이 폴 라이언 사무실 앞에서 불법시위 혐의로 검거됐다고 밝혔다.
이들 시위대는 폴 라이언 의장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대해 공식 지지를 선언한 것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며 라이언 의장 사무실 앞을 점거했다.
이들은 이민자들의 숨통을 조이고 인종차별적인 막말을 서슴치 않는 도널드 트럼프는 공화당의 50년 개 호각 (Dog-Whistle)이라고 묘사하며 시위를 이어갔다가 경찰의 해체 명령에 불복해 현장에서 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