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취재> 최나연 선수와 김송희 선수와 함께.....
시즌 마지막 LPGA투어 챔피언십 여왕은 누가 될까?
그랜드 싸이프러스 골프장...120명의 출전선수 중 30여명이 태극낭자
(올랜도=하이코리언 뉴스)장마리아 기자 = 지난 11월19일(금) 오전 10시반 부터 오후 1시까지 LPGA골프 얼짱 최나연(23)선수와 필드의 바이올린리스트 김송희(22)선수가 씨 월드(Sea World)에서 오는 12월2일부터 12월5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시즌 마지막 LPGA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LPGA 임원들과 함께 골프채널 녹화 방송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최나연(23)과 김송희(22) 선수는 단짝친구이면서도 서로 경쟁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라이벌이다. 이날 두 선수는 씨 월드를 둘러보며 라이벌이 아닌 소중한 친구로서 행복한 시간을 가지며 두 사람의 우정을 과시했는데 이런 두 선수의 우정을 골프채널은 놓치지 않고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현재 얼짱으로 잘 알려져 있는 최나연 선수는 신지애 선수와 함께 시즌누적 상금 랭킹 1,2위에 올라 있으며 최저타수 부분에서도 크리스티커(33,미국)와 수잔 페르셴(29,노르웨이)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또한 필드의 바이올린리스트로 불리는 김송희 선수는 별명에 걸맞게 바이올린을 켜는 것 같이 샷이 부드럽고 우아하며 기술면에서도 세계정상급이라고 동행한 미LPGA 관계자는 기자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자가 함께 동행해 취재한 이번 짧은 만남에서 최나연 선수와 김송희 선수는 이번 투어에서 "편안하게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할 것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매 투어마다 치열하게 불꽃대결을 펼치고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올 시즌 마지막 게임인 이번 LPGA 챔피언 투어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나름대로 재충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톱 120명의 LPGA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30여명의 태극낭자들이 출전해 아름다운 경쟁을 하게된다. 과연 12월5일 어느 선수가 마지막 승자(여왕)가 될지, 한인 골프 팬들과 동포들은 영광의 승자가 우리 태극낭자 중 한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분 좋았던 하루를 보내면서 LPGA 한국선수들 중에 최나연, 김송희, 신지애, 박세리, 이선화, 장정 이외에도 많은 태극낭자들을 생각하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피나는 연습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에 열리는 챔피언십 투어는 시즌 마지막 경기로 올랜도 <그랜드 싸이프러스 골프장> 에서 개최되는데, 많은 동포들이 갤러리로 참석해 자랑스러운 태극낭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었으면 한다. 20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