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뉴욕 맨하튼과 뉴저지 주에서 폭발사건을 일으킨 혐의의 20대 용의자가 방금(19일) 전 검거됐다. CNN과 FOX, ABC 등 주요 언론들은 사법당국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올해 28살 아흐마드 칸 라하미(Ahmad Khan Rahami)가 검거돼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속보로 전하고 있다.
라하미는 뉴저지주 린덴 지역에서 총격전 끝에 검거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검거과정에서 일어난 총격전으로 경찰 두 명과 라하미가 부상을 당했지만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앞서 연방수사국 FBI는 라하미를 공개수배했다.올해 28살의 라하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난 뒤 귀화한 미 시민권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오늘 아침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7일 하루 사이 뉴욕 맨하튼과 뉴저지주, 미네소타 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폭발, 공격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법당국의 발빠른 대응과 수사 등을 칭찬하면서테러가 미국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말하고 미국은 테러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