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Wells Fargo) 은행이 지난 2011년부터 고객들 몰래 2백만여개의 크레딧 카드와 예금계좌를 개설해 부당이득을 챙겨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있다.그렇다면 자신의 명의로된 유령계좌가 있는지, 또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웰스파고는 전국에서 현재까지 10만여명에 이르는 고객들에게 평균 25달러 정도를 배상해줬다.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의 기소장에 따르면 웰스파고 측은 앞으로 90일 안에 피해자 환급을 마쳐야한다.이에따라 은행은 다음달(10월) 캘리포니아 주 고객들에게 은행으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해야한다.
그리고 해당 고객의 명의로 된 모든 금융상품들을 보여주고 고객이 몰랐거나 원하지 않는 계좌는 해지시켜야한다. 계좌를 닫으면 이를 증명하는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은 크레딧 카드가 생긴 피해자들은 수수료를 갚지 못해 크레딧 점수가 낮아진 경우도 있다면서 검찰 핫라인 213-978-3393 또는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855-411-2372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