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한 데 대해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자위적 핵 억제력 강화 조치를 문제 삼는 공보문을 발표하며 엄중한 적대 행위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북한의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난폭한 침해이며,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무분별한 도발이라고 강변했다.그러면서 미국이 북한의 존엄과 생존권을 위협한 이상 북한은 당당한 군사대국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사변적인 행동 조치들을 계속 보여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24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를 비롯해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