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라디오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스프린트가 저소득 고등학생 100만명에게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스프린트는 이들 고등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 같은 기기와 매월 3GB의 고속 데이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프린트의 마르셀로 클라우레 최고경영자는 학교 숙제나 구직 활동 같은 기본적인 일도 점점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500만 가구의 아이들이 가정에서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해 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했다.
'100만 프로젝트'라는 이름이 붙은 스프린트의 새 프로그램은 내년 초 7∼10개 도시에서 시작돼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100만명의 무선 인터넷 소비자 가격은 총 22억 달러로 추산된다. 하지만 스프린트는 네트워크의 추가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자사가 부담할 비용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