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지머맨 "마틴' 살해한 권총.. 경매 시도

Submitted byeditor on금, 05/13/2016 - 21:41

[올랜도=하이코리언뉴스] 2012년 올랜도시에서 자율방범대에서 일하던 "조지 지머맨"이 몸싸움 중 비무장한 흑인 소년 트레이반 마틴을 살해할 때 사용한 켈텍 PF-9 권총이 12일 오전 경매 사이트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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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주의자 맥슛페이스'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이가 6천5백만 달러를 불렀으며 이 계정은 가짜로 추정되었다. 조지 지머맨은 '마틴의 공격을 막고 나를 지키기 위해 정당방위로 사용한 총'이라며 한 총기거래 웹사이트에 이 권총을 경매 매물로 올렸다.

12일 오전 11시부터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던 '건브로커닷컴’이 경매를 중단하자 ‘유나이티드건그룹'이란 단체가 홈페이지에서 대신 올렸다.이 단체 역시 '관심을 받지 못한다'며 어제 오후 지머맨의 권총을 경매 매물에서 내렸다.하지만 이 권총이 13일 오전 매물로 다시 등장했다.

인권단체와 언론 보도가 빗발치자 '유나이티드건그룹'은 트위터를 통해 숨진 트레이반 마틴의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사건 직후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지머맨은 올랜도시 법원배심의 정당방위 인정으로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