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올랜도 푸른동산 한국학교 (교장 박동순)개교 25주년 기념식이 신현주 교감의 사회로 오늘 5일(토) 오전10:30분부터 거행했다. 이날 김바울 목사와 중앙플로리다 한인상공회의소 황병구 회장을 비롯해 한국학교 교사들과 역대 교장, 교감, 학생, 졸업생, 학부모, 지역동포 등 1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기념식에서는 축하공연과 기념사진 촬영, 아리랑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푸른동산 한국학교 박동순 교장은 “1993년 3월에 개교하여 오직 한 길, 나라 사랑의 배움터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가지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은혜와 수 많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대한민국과 미국이라는 큰 울타리가 저희 삶 속에서 버팀목이 되어,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어 감사할 뿐이다라며, 한국학교 설립을 권면하시며 기도해주셨던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 “나라가 없으면 교회도,가정도 없다. 하시며 애국애족의 사상을 가르치라고 말씀 해주셨던 것이 큰 계기가 되어오늘의 푸른동산 한국학교로 자리 잡게 되었다”며 환영사를 했다.
중앙플로리다 한인상공회의소 황병구 회장은”개교 25주년을 축하하며 그동안 애써온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 그리고 봉사와 한민족의 정체성과 얼을 이어오심에 감동과 찬사를 보냅니다. 푸른동산 한국학교 관계자 분들과 뒤에서 아낌없이 후원과 격려 및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한국학교 무궁한 발전과 함께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서 한인상공회의소도 적극 동참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 애틀란타한국교육 조재익 원장의 축사를 신현주 교감이 대독했다.
이어 김바울 목사의 "푸른동산 한국학교 박동순 교장과 신현주 교감 감사장 전달과 개근상, 우등상, 졸업장 수여가 있었다. 축하 공연으로 푸른동산 한국학교 졸업생들의 특별 출연" 아주 먼 옛날” 무궁화반 에서는 “부모님께 드리는 마음의 편지”, 해바라기반 “산토끼,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개나리반 “동시와 동화 구연” 진달래1반, 2반 “연극 젊어지는 샘” 코스모스반”내게 있는 모든것을” 소고춤,사물놀이, 진도 아리랑, 밤타령, 예수님이 좋은걸 어떡하나요”등 노래와 율동,연극 등이 다양하게 연출 됐다.
학생들의 솜씨와 동화 구연(지도 유정아)등 짜임새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연신 박수가 터져 나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됐다. 비록 한국어 발음이 서툴고 어설프지만 열심을 다하는 모습에 갈채가 터졌다. 끝으로 아리랑을 전체가 따라 부르며 응원과 격려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며 개교 25주년 기념행사와 종강식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