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CNN은 오늘(31일) 새벽 3시쯤 택사스주 오스틴 타운타운 2곳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부상자 가운데 치료를 거부한 1명을 제외한 3명은 즉시 인근 대학 메디컬 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괴한은 새벽 2시 쯤 오스틴 다운타운의 유흥가인 6가에서 총을 난사한 뒤 장소를 옮겨 다시 한번 총을 난사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괴한에게 총을 뺏고 바닥에 눕혀 붙잡은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치료가 끝난 뒤 경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전국에서 가장 총기규제가 느슨한 곳 가운데 하나인 텍사스 주에서는 최근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백인 경찰과 흑인 주민들 사이의 긴장이 고조됐다.
텍사스 주 댈러스 시에서는 지난7일 경찰의 과잉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 도중 군인 출신의 흑인 극단주의자가 경찰을 저격해 경찰 5명을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