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 플로리다 주민들은 하와이 등 태평양 세계 유명비치를 찾아 오랜 시간과 경비를 들여 여행을 할 필요가 없음이 재차 확인됐다.
미국 유명 여행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지난주 내놓은 ‘미국 최고비치 25’에 따르면 탬파베이 클리어워터 비치는 하와이 카일루아섬의 라니카이 비치를 누루고 톱을 차지했다.
이 사이트는 클리어워터 비치에 대해 설탕가루와 같은 미세한 하얀 모래가 트레이드 마크라고 지적하며 하루를 태양아래서 즐기기에 완전한 비치라고 소개했다. 게다가 여행객들은 바다 지평선에서 뛰노는 돌고래까지 볼 수 있다고 사이트는 덧붙였다.
최고비치 순위에는 플로리다내 비치들이 여럿 올랐다. 역시 탬파베이에 위치한 세인트피터즈버그 비치는 4위를 차지했고, 탬파에서 60마일 남쪽으로 떨어진 사라소타 카운티의 시에스타 비치가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펜사콜라 비치(7위), 세인트어거스틴 비치(9위), 파나마 시티 비치(10위) 등이 줄줄이 10위권에 올랐고, 전국 25위내에 플로리다 비치들이 총 10개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캘리포니아나 하와이보다 더 많은 숫자이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세계 톱10 비치’도 함께 올렸으며, 1위에는 카리브해에 위치한 터크스 앤드 케이커스(Turks and Caicos)제도의 그레이스 베이(Grace Bay)가 차지했다. 영국의 해외영토인 터크스 앤드 케이커스는 바하마의 남쪽 40km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40여개의 석회석으로 구성된 섬들 중 8개의 섬에 사람이 살고 있다.
세계 최고 비치로 플로리다와 제일 가까운 장소로는 쿠바의 카요 라고(Cayo Largo) 지역의 플라야 파라이소(Playa Paraiso)로 3위에 올랐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매분 평균 60건의 포스팅이 게시될 정도로 수백만 여행자가 정보, 조언 및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