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9년 안에 화성 땅 밟는다”

Submitted byeditor on목, 06/02/2016 - 19:11

미래산업의 대가 엘론 머스크가 앞으로 9년 안에 인간이 화성에 발을 디딜 날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전기 자동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는 1일 밤 란초 팔로스 버디스에서 열린 연례 ‘코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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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만약 모든 과정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2024년에는 사람을 태운 우주왕복선을 발사해 2025년에 화성에 착륙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지난해 9월 열린 기술회의에서도 화성 식민지화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 적 있다.이어 머스크는 신기술 전문 칼럼니스트인 카라 스위서, 월트 모스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태양계 뿐만 아니라 다른 은하계로의 우주여행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먼저 화물선인 ‘레드 드래곤’을 오는 2018년에 화성으로 쏘아올리고,재사용이 가능한 추진로켓을 탑재해 ‘드래곤 버전2’를 시험 발사 할 예정이다.  

드래곤 버전2는 유인우주선으로 고안됐지만,SUV차량 너비 안에서 6개월 동안 비행해야하기 때문에 사람을 태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마지막으로 머스크는 영화 ‘마션’(The Martian)을 감명깊게 봤다면서실제로 80% 정도가 과학적으로 신빙성이있다고 강조했다.

기사,사진제공: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