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박' 숙종 최민수, 유아인·지진희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

Submitted byeditor on화, 03/29/2016 - 19:58

[하이코리언뉴스]최민수는 '대박'에서 절대 권력을 가진 노련한 정치가이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사랑꾼'으로 앞으로 극을 이끌어가야 한다. '대박' 1회에서 최민수의 복순(윤진서)를 향한 강한 눈빛과 적극적인 마음 표현은 앞으로 그가 그려낼 숙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과거 배우 유아인과 지진희 역시 작품에서 숙종으로 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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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SBS

유아인은 2013년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장옥정(김태희)과 뜨러운 사랑을 나누면서도 왕이라는 무거운 짐을 진 남자, 숙종 이순 역을 맡았다. 유아인표 숙종은 기존 '장희빈' 드라마들 속 숙종들이 보여준 우유부단함과 달리 정치적으로 개혁적이면서 영민했다. 
그러면서도 김태희만을 향한 눈빛은 감미롭기 그지없었다. 

지진희 역시 2010년 MBC 드라마 '동이'에서 숙종으로 출연했다. 지진희는 숙종의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성격에 포인트를 맞춰 역할을 분했다. 
동이(한효주)를 세심하고 살뜰하게 챙겨주어 많은 여성팬을 양산하기도 했다.

확실히 최민수의 숙종은 부드러움보단 강렬함이 인상적었고, 세 배우의 숙종은 모두 각자의 개성이 있었다.
이에 대해 '대박' 제작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최민수만의 숙종, '대박'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숙종의 색다른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대박' 1회에서는 숙종(최민수)과 숙빈 최씨(윤진서)가 인연을 맺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숙종은 천한 신분의 무수리 복순이 인현왕후의 신발이 비에 맞을까 연잎을 덮어놓자 그 행동에 감동해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이는 왕을 해하려는 이인좌(전광렬)의 계략이었다.

'대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