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노동절 연휴 인기 여행지 2위로 꼽힌 올랜도에 많은 여행객이 몰리면서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 중앙 플로리다를 빠져나가는 귀가 차량으로 교통체증이 심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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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에 따르면 월요일 귀가길에는 교통량 증가와 함께 지난해보다 높은 휘발유 가격도 운전자들의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AAA 대변인 마크 젠킨스는 플로리다 운전자들이 현재 지난해 노동절 당시보다 차량 한 대당 가득 주유할 경우 약 13달러를 더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젠킨스는 “휘발유 가격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지만 반드시 여행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은 아니다”라며 “최근 주유소 가격에 변동이 있었지만 지난 45일 동안 플로리다의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3.90달러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중앙 플로리다에서 연휴를 보낸 켄 퍼먼 씨는 북부 조지아까지 약 6시간 30분 운전해 귀가하기에 앞서 주유소에 들렀다.
퍼먼 씨는 높은 연료비 때문에 여행 계획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연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차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그는 “내 트럭은 디젤 차량이라 여행 때 아예 가져가지 않았다”며 “아내의 작은 차량보다 갤런당 약 2.50달러가 더 비싸기 때문에 여행에는 작은 차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테네시주 파이크빌로 돌아갈 예정인 레지나 테이버 씨도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귀가 시간을 앞당겼다. 딸과 함께 디즈니를 방문했던 테이버 씨는 플로리다로 내려올 때 약 10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내려올 때 교통체증을 만나 10시간 정도 걸렸다”며 “애틀랜타 교통이 특히 심했기 때문에 돌아가는 길에는 교통체증을 피하려고 조금 일찍 출발했다”고 말했다.
AAA는 월요일 귀가길에 관광지와 아웃렛 몰 인근 I-4 구간을 비롯해 공항과 해변 주변에서도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젠킨스는 운전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고 안전운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속도를 줄이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급하게 운전하면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게 되고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배려하는 운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AAA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절 연휴 기간에는 전국에서 40만 건이 넘는 긴급 도로서비스 요청이 접수됐다. 가장 흔한 고장 원인은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차량 잠금장치 문제 등이었다.
AAA는 장거리 운전에 앞서 타이어와 배터리, 각종 차량 오일 및 냉각수 등 유체 상태를 미리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또 차량에 물과 간식, 휴대전화 충전기를 준비하고 운전 중 휴대전화 등 주의를 분산시키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변에서 차량 고장이나 사고를 처리하는 사람이나 작업자가 있을 경우에는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변경하는 등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