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C 개막. 프랭클린 그레이엄 “보수 단결 촉구”

Submitted byeditor on월, 03/30/2026 - 02:03

[정치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자 = 미국 보수 진영의 대표 행사인 CPAC가 26일 텍사스에서 개막하며, 중간선거를 앞둔 보수층 결집 메시지가 이어졌다. 행사를 이끄는 맷 슐랩 의장과 메세데스 슐랩 선임 연구원은 개회사에서 “보수 진영 내부의 분열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단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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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사로 나선 플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지금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시기”라며 “가치관을 공유하는 후보를 선택하기 위해 보수주의자들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레이엄은 자신이 특정 정당에 속하지 않은 보수주의자이자 신앙인이라고 밝히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중동 정세와 관련해 “현재의 갈등은 이란 국민이 아닌 정권과의 문제”라고 언급하며, 미국의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이날 연설에서 그는 낙태와 성소수자 정책 등을 둘러싼 논쟁을 언급하며 보수 진영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보수 진영의 가장 큰 문제는 단결 부족”이라며 내부 갈등을 경계했다.그는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서로를 공격하기보다 존중 속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분열은 오히려 정치적 경쟁 세력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미디어와 온라인 콘텐츠가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이번 중간선거에서 “정책의 방향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PAC는 향후 주요 보수 인사들의 연설과 정책 논의가 이어지며 선거를 앞둔 정치적 메시지의 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