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릿아일랜드 = 하이코리언뉴스] 장마리아 기사 = 플로리다 메릿 아일랜드에서 추진되던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카나버럴 항만청 위원회는 5일 만장일치로 해당 부지 매각을 거부하며, 사업 추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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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부지는 "바지 캐널(Barge Canal)"로 불리는 50에이커 규모의 토지로, 에너지 기업들이 LNG 시설 건설 후보지로 검토해왔다. 그러나 위원들은 시설 규모와 소음, 환경 및 건강 영향 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마이카 로이드 위원은 “소규모 시설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잭슨빌 시설의 두 배 규모”라며 지역에 미칠 영향을 지적했다.항만청 측은 해당 토지를 당분간 매각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했으며, LNG뿐 아니라 다른 개발 계획도 올해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장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환경 오염 가능성을 우려하며 지속적으로 반대 의견을 제기해 왔다.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에너지 업계는 향후 산업 및 해운 수요 증가에 대비해 LNG 시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해 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