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미국의 관세무역 정책으로 미국까지 포함하는 전세계 경제가 올해 급속 둔화될 것으로 세계은행이 경고 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미국은 1.4%로 근 1포인트나 급락하고 세계는 2.4%로 0.4포인트 낮춰 잡았다.
Credit: world Bank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부과에 대해 속도를 조절하고 협상을 벌이고 있어 직격탄을 늦추고 있으나 여전히 경제 불확실성을 초래해 올한해 경제 성장에 찬물을 끼 얹을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있다.세계은행은 10일 발표한 반기별 세계 경제전망에서 1월에 비해 올 경제성장률을 대폭 내려 잡아 급속한 둔화와 냉각을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6월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경제 성장률은 올해 1.4%에 그칠 것으로 수정전망했다.
1월 보고서의 2.3% 성장 보다 한꺼번에 0.9 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이는 지난주 발표됐던 OECD 서방선진국 경제협력체의 1.6% 성장 예측보다 더 저조해질 것으로 경고 된 것이다.더욱이 2024년 미국경제의 실질 성장률은 2.8% 였기 때문에 올해 1.4% 성장이 현실화될 경우 절반으로 떨어지는 것이어서 급속한 경기 침체를 체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과 충돌하고 있는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4.5%로 1월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했다.그러나 중국의 성장률도 지난해 5%를 기록한 바 있어 매년 낮아지는 타격을 받고 있다.미국의 또다른 관세 타겟이 되어 있는 유로존의 경우 올해 성장률이 0.7%에 불과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내다봤다. 이는 1월 전망치 보다 0.3 포인트 더 내린 것이다.
일본의 경제 성장률도 올해 0.7%로 1월 전망치 보다 0.5 포인트나 대폭 하향조정했다. 미국으로부터 가장 먼저 관세 직격탄을 맞았다가 한숨 돌리고 있는 멕시코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0.2%에 그쳐 마이너스 성장만 겨우 면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예상했다. 멕시코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월 전망치 보다 한꺼번에 1.3 포인트나 대폭 낮춘 것이다.
세계은행은 6월 전망보고서에서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 2.3%로 1월 전망치 보다 0.4 포인트나 낮춰 잡았다.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2.8%를 기록한 바 있어 경기둔화를 체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