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대장들 20%, 전체 장성들 10% 줄인다

Submitted byeditor on수, 05/07/2025 - 14:12

[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미군의 최고 계급인 대장들의 20%를 감축하고 전체장성들의 10%를 줄이는 군구조 개편에 돌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주간에 합참의장과 해군 참모총장을 경질하는 숙군작업에 착수한데 이어 피트 헥세스 국방장관이 군장성 대폭 감축에 나섰다.

"Credit: Hegseth Trump

세계 최강 미군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개편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피트 헥세스 국방장관은 미군 대장들의 20%와 전체 미군장성들의 10%를 줄이는 작업에 돌입했다. 헥세스 국방장관은 미군 지휘부 가운데 불필요하거나 축소할 미군 지휘부의 직책들을 파악한 후 미군 장성들의 숫자까지 줄이는 군 구조개편에 착수하도록 지시했다.

헥세스 국방장관은  “장군들은 적게, 병사들은 많게 개편해 어떤 도전에도 가장 강력히 대응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갖추는 미군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장성 감축으로 미군 원스타에서 포스타 까지 100명은 줄이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1단계로 미군 대장들과 제독들인 4성장군의 숫자를 20% 줄이기로 했다.

현재 미군 대장들과 제독 등 4성장군들은 37명이어서 20%인 7명은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고 계급인 4성장군들은 육군 11명, 해군 8명, 해병대 3명, 공군 12명, 우주군 3명 등 37명으로 나타났으며 후임이 아직 지명되지 않은 해군참모총장 등 4성장군 5명은 공석중이다. 3성장군 중장들은 미군 전체에서 150명이고 투스타 소장들은 300여명, 원스타인 준장들은 600여명을 비롯해 미군 장성 전체는 900명에 달하고 있다.

가장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4성장군 직책들은 트럼프 1기 때에 신설됐던 미 육군 미래군 사령부와 우주군 사령부 등이 꼽히고 있다.미 육군 미래군 사령부는 미 육군 훈련 교리 사령부 산하로 들어가며 4성 장군에서 3성장군으로 한계급 낮추게 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우주군 사령부에서도 대장 3명중에 한명을 줄이게 될 것으로 고려되고 있다.2단계로는 전체 900여명의 미군 장성들 가운데 10%인 90여명을 줄이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대대적인 미군장성 감축과 군 구조개편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주에 합참의장과 미 해군참모 총장 등 최고 지도부를 경질하는 숙군작업을 시작한 바 있다.

공군대장이던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을 경질하고 일시 퇴역했던 댄 케인 공군 중장을 기용해 상원 인준을 받았다. 최초의 여성 해군참모총장이었던 리사 프란체티 제독도 경질했고 최근에는 공군대장인 티모시 휴 국가 안보국(NSA) 국장을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