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부채가 상당한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개인 재정 정보사이트 WalletHub은 미국 가계의 신용카드 부채가 2024년 말 기준 총 1조3,5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것은 전년도 대비 740억 달러 증가한 수치다.미국 전체적으로 가구당 평균 신용카드 부채는 11,253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부채 현황을 보면 윗세대들의 부채가 높았다.
1965년부터 1980년까지 사이에 출생한 이른바 X 세대가 평균 6,932달러로 부채가 가장 많았다.45살부터 60살 사이 나이대로 한창 이 시대 주역으로 활동하는 세대다.그 다음으로는 평균 부채 6,754달러인 베이비붐 세대로 60살에서 78살 사이의 노년층들이다.
대부분 은퇴하고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로 신용카드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각 주별 신용카드 부채 현황도 무척 흥미로운데 알래스카 주 평균이 9,255달러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신용카드 부채가 늘어나는 것이 요즘 같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서 어쩔 수없다고 말한다.
다만 무분별한 사용보다는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며 신용카드 부채로 인한 어려움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충고한다.신용카드 어려움에 빠지지 않으려면 예산을 수립하고, 이자가 높은 부채부터 우선 상환해야 한다.즉 월별 지출을 계획적으로 할 수있도록 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다.
신용카드를 여러 개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를 비교해서 이자가 높은 카드 빚부터 갚아야 한다는 것이다.그리고 자동이체 설정을 해서 상환일을 놓지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바쁘게 살다보면 신용카드 상환일을 놓쳐서 늦게 갚을 수도 있는데 그런 일이 잦아지다보면 연체로 인해서 부채 규모가 더 늘어날 수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재정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 상담을 통해서 개인 맞춤형 부채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