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주한미군 장병 영상통화 "곧 보자” 말해

Submitted byeditor on수, 01/22/2025 - 21:10

[지역 = 하이코리언뉴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주한미군 장병들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것을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관련 행사에서 가진 영상통화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의 안부를 물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잘 지내고 있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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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중장 크리스 라네브 미8군 사령관은 "이곳은 미국이 아시아 자유의 최전선에서 두 나라를 보호하는 데 있어 명백한 지상 병력의 기반이 되는 켐프 험프리입니다"라고 소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와 취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한국은 어떠냐"면서 "여러분은 매우 나쁜 의도를 가진 누군가를 마주하고 있다. 내가 비록 그와 매우 좋은 관계를 진전시켰지만 그는 거친 녀석(tough cookie)이다. 그는 어떤가?"라고 물었다.라네브 중장은 "매일 훈련하고 있고, 강력한 태세로 만약의 사태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그는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대통령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지난해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군에서 누구도 보지 못했던 승리를 했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모두에게 감사하고, 곧 보자"고 화답했다.이 대화는 한국에서 탄핵사태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대화로 보여진다는 점, 트럼프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였던 지난 2019년 한국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