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영웅 김영옥대령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

Submitted byeditor on금, 01/10/2025 - 10:47

[칼럼 = 하이코리언뉴스] = 한국계 미국 전쟁 영웅 김영옥대령이 남긴 말..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 미국에서 전쟁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은 사람이지만, 끝까지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킨 미국 군인.“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

"Credit : news.va.gov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을 받았지만, 자기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 죽기를 각오한 사람이였다.

나는 미국에서 40년을 살았고, 미국 시민권자로서 은퇴한 사람이지만, 꿈에도 조국은 대한민국이다. 몸은 미국 사람이지만, 마음은 콩 밭이라고, 한국에서 좋은 뉴스가 들리면 하루 종일 기분 좋고, 안 좋은 소식이라도 들리면 어찌할 바 몰라 하는 나는 죽어도 한국인이다.

20대 말에 미국에 와서 한국 냄새 때문에 김치나 된장을 피해왔던 내가, 나이 들수록 한국음식을 찾는 걸 보면, DNA를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바뀌지 않는 불치병인가보다.

12월 3일 이후로 한국이 이념 갈등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지난 4년 동안 미국을 휩쓸고 지나간 광풍이 한국을 덮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미국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양분되어, 내전이라도 벌어질 것 같은 극한 상황까지 갔지만,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교인들 그리고 의식있는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대선에서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을 선택함으로, 미국이 나락으로 떨어질 뻔한 상태에서 멈춰 섰다.

한국도 이념 갈등으로 양분되어 있지만, 거짓은 진실을 이기지 못하고, 어두움은 빛을 결코 이기지 못한다. 지난 77년 동안, 남북이 극심한 이념 전쟁을 하면서도, 한국은 이승만이라는 지도자를 만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선택했고, 북한은 김일성이라는 가짜 지도자(김형석교수의 증언)가 소련의 사주를 받아 공산주의 이념으로 무장하고 북한을 지배했다.

그 결과는 오늘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과 북한은 이념과 체재 경쟁에서 이미 결판이 났다. 그럼에도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 이념에 목을 메고 싸울까?

내가 공산국가에서 20년 이상 살아보니, 공산국가 지도자들이 표방하는 프로파간다는 말은 그럴듯하지만, 인간의 죄성을 간과하고 스스로 속이기 때문에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이념을 주장하면서, 남을 속이고 자신도 속으면서 투쟁하는 것이다.

미국의 민주당 정치인들도 마찬가지다. 미국을 건국한 건국의 아버지들은 인간의 죄성을 알고 인정했기 때문에, 투명한 정부 시스템과 삼권분립이라는 제도적 균형을 만든 것이다. 

정부의 4부라고 하는 언론이 중요한 이유는, 정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선출직 고위 공직자들이 부패한 일에 연루되지는 않았는지 감시하고,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되, 확인된 팩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주류 언론과 방송은 기업에 팔려서, 기업 이익과 사주의 이념에 따라 편향된 홍보지로 전락하고 말았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공산당이 언론을 장악하고, 공산당의 선전매체로 사용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어려서부터 공산당 사상에 세뇌당하게 되는 것이다.

한국 언론인들은 미국 사대주의의 영향으로, 변질된 기업 홍보지나 사주의 편향된 이념의 선전물이 된, 과거 정통 언론과 방송을 베껴 쓰면서, 진리의 전달자처럼 자위하고 있거나, 돈에 팔려서 곡학아세하는 언론으로 추락하고 있다.

인간의 죄성은, 돈만 된다면 정치인의 대의도 법관의 양심도 버릴 수 있고, 출세만 할 수 있다면 옳다고 믿었던 윤리와 가치도 헌신짝처럼 팔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리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누군가 당신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 갈 수 있지만, 하나님은 속지 않았기에, 당신만 스스로 속은 것이다. 자신을 속이고 영혼을 팔아서, 잠시잠깐 세상에서 높아지고, 남들보다 잘 살아도, 마음은 이미 감옥이고 지옥이라는 사실은 본인이 더 잘 알고 있다.

한국 대통령 탄핵 소추가 헌재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아무도 모른다. 시민들이 남북 분단 77년 동안 벌어진 일들을 통해, 무엇이 옳은 지 분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미 끝난 철 지난 이념 전쟁을 계속하는 사람들의 저의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정말로 우리 자식들이 그런 나라에서 살기 원하는지? 이재명 같은 잡범이 한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당신은 얼굴 들고 다닐 자신이 있는지?

세계 200여개 나라 중에 공산주의 국가 중에 인간 답게 살만한 나라가 한 곳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 나는 20년 넘게 공산주의 국가에서 살아 보았고, 꿈에라도 그런 나라에서 살겠다고 선택하지 않을 것이고, 내가 죽어도, 우리 자녀들에게 그런 나라를 물려주지는 않을 것이다. 

글 : 진 제임스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