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80%, 국가와 역사 자랑스럽게 생각

Submitted byeditor on화, 07/09/2024 - 17:14

[사회 = 하이코리언뉴스] = 라스무센 리포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정치적 종교적 차이가 크게 부각되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의 80%는 자신의 국가와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

라스무센은 1천240명의 미국 성인에게 단순히 두 가지 질문을 했다.

1. 당신은 미국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나요?

2.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은 미국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해야 할까요, 아니면 부끄러워해야 할까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만이 자신이 미국인인 것이 자랑스럽지 않다고 답했고, 다른 1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2019년 11월 조사 때에는 84%가 미국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67%가 미국인이 미국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5월 조사 당시 60%였던 것에 비해 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16%는 미국인이 이 나라의 역사를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답했고, 17%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미국인인 것을 자랑스러워한다는 것과 미국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한다고 답한 비율은 공화당원(91%, 87%)이 민주당원(75%, 53%)보다 더 높았다.무소속 유권자 중 77%는 자신이 미국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63%는 일반적으로 미국인은 미국 역사를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93%가 자신이 미국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하지만 40세 미만의 성인은 노인에 비해 미국인이 자국의 과거를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다는 것을 라스무센의 연구에서 발견했다.남성(74%)이 여성(60%)보다 미국인이 자국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말하는 비율이 더 높다.

인종별로 보면 백인의 80%, 흑인의 76%, 히스패닉계의 86%, 그리고 기타 소수민족의 79%가 미국인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히스패닉계(75%)는 백인(69%), 흑인(47%) 또는 기타 소수민족(62%)보다 미국인은 일반적으로 국가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말할 가능성이 더 높다.

라스무센은 또한 대부분의 미국인이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프로그램이 기업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많은 사람이 DEI가 백인 남성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의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번 여론조사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성인 1천240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다.<홍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