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볼티모어 키 브리지의 붕괴사고를 목숨을 잃은 6명이 모두 건설회사에 일하던 중미 출신 이민자들로 나타나 미국인들이 회피하고 있는 이른바 3D 업종에서 저임금으로 미국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이민 노동자 들의 기여를 상기시키고 있다.
미국에는 현재 3021만명의 이민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어 전체에서 근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희생자들과 같은 건설업, 농장, 식품가공, 식당호텔 등의 서비스 등 3디 업종을 지탱하고 있다.
이민의 나라 미국에서 이민노동자들이 미국태생들이 피하고 있는 3디 업종을 지탱해오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평가받기는커녕 때론 증오와 공격의 타겟이 되기도 하고 볼티모어 키브리지 붕괴와 같은 비극 으로 참변을 당하고 있다.
볼티모어 키브리지 붕괴사고로 목숨을 잃은 6명은 한 건설회사 소속으로 새벽시간에 교량위에서 보수 공사를 벌이던 멕시코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등 중남미 출신 이민노동자들이었다. 미국내 이민노동자들은 2023년 9월 현재 3021만명으로 미국 전체 일하는 근로자 1억 6800만명에서 근 20%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77%를 귀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등 합법이민 노동자들이고 23%는 서류미비 이민노동자들로 추산 되고 있다. 이민노동자들은 서류미비 때문만이 아니고 외국태생으로 영어에 덜 익숙하다는 이유 때문인 듯 주급으로 미국태생들이 1185달러를 받을 때 1000달러를 벌고 있어 1주에 185달러나 차이나고 있다.
여성 이민노동자들 일 경우에는 미국태생이 주급으로 975달러를 받는 반면 861달러에 그쳐 114달러 적게 벌고 있다.그럼에도 이민노동자들은 육가공 공장을 비롯해 가공, 생산, 판매, 배송을 합하면 식품 업종에서 합법과 불법신분을 할 것없이 820만명이나 일하고 있어 23%나 담당하고 있다.
호텔식당 등의 서비스업종에선 273만명이 일하고 있어 20.5%를 차지하고 있다.자동차 수리와 이발, 미용 등 개인 케어 등 일반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는 이민노동자들은 169만명으로 22.8%나 점유하고 있다.건설, 건축업종에서는 333만명이 종사하며 이민노동자들이 전체에서 점유하는 비율이 11.7%를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에서는 이민 노동자 292만명이 일하고 있어 19.1%를 점유하고 있다.도소매업에서 이민노동자들은 300만명이 일하고 있어 15.2%를 차지하고 있다. 교통수송과 유틸리티에선 202만명의 이민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어 20.4%를 기록하고 있다.농축산어업에서는 46만 8000명의 이민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다.
이민노동자들은 이른바 3디 업종을 지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이트 칼러 직종인 교육과 헬스서비스 에서 516만명이나 종사하고 있어 14.3%를 차지하고 있다.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도 431만명이 일하고 있어 21,3%나 점유하고 있다. 공무원으로는 71만 3000명으로 9.2%, 정보업종에선 41만 2000명으로 14.5%나 이민노동자들이 차지하고 있다.